방탄소년단, 美 '언플러그드' 스페셜 라이브쇼 출연

입력 2021-02-24 17:29
수정 2021-02-24 17:30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음악 방송 'MTV 언플러그드'(Unplugged)의 특별 회차에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한국시간) 방송된 'MTV 언플러그드 프레젠트 : BTS'(Unplugged Presents: BTS)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조우했다.

'MTV 언플러그드'는 MTV에서 방영하는 저명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 쇼 형식이다.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밥 딜런(Bob Dylan), 숀 멘데스(Shawn Mendes),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등 유수의 스타들이 출연했다.

'MTV 언플러그드' 특별 회차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해 11월 발매한 '비'(BE, 디럭스 에디션)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포함해 총 5곡을 열창했다. 특히 '비'의 수록곡 '잠시' '블루 앤 그레이'(Blue & Grey)는 방송에서는 처음 공개했다.

'잠시'로 라이브 쇼의 문을 연 방탄소년단은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흥을 돋우며 이어진 '블루 앤 그레이' 무대에서는 색다른 차분함을 연출해 주목받았다.

방탄소년단은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탄소년들은 "더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 곁에 머물고, 2021년에도 위로와 힐링을 드리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