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들이 전달하는 '가짜뉴스 전파'에 대해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인식된다고 유튜브 이용자들이 밝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유튜브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는 유튜버들의 가짜뉴스 전파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여기고 있었다.
응답자들이 이와 함께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한 문제로는 '어린이나 장애인 등 약자 착취(82.7%)'였다.
다음으로 '유명인 및 알려진 사건 악용' 74%, '노출방송' 65.1%, '안전수칙 지키지 않은 위험한 체험' 64.8% 등으로 조사됐다.
최근 논란이 됐던 '뒷 광고' 논란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4.3%로 절반에 못 미쳤다.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는 지난 3~9일 진행됐다. 응답자 1209명 가운데 데이터 클리닝 과정 등을 거쳐 1000명의 답변을 분석에 활용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