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업체 11번가가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에 250억원을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는 22일 바로고의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규모는 약 250억 원이다.
11번가는 이번 투자로 바로고 지분의 7.2%를 취득하게 된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이어 바로고의 3대 주주로 등극한다.
11번가는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로고 지분을 취득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바로고의 근거리 물류망, 도시 거점 등 경쟁력을 이용해 11번가의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