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참배 및 특혜 의혹'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아니다"

입력 2021-02-22 22:15
수정 2021-02-22 22:16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산재와는 무방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신사 참배 및 아들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최 회장은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노 의원은 22일 오후 최 회장의 일본 방문 사진을 공개하면서 "도쿄에서 신사 참배 간 것 아니냐. 이렇게 해도 되냐"고 지적했다.

사진을 본 최 회장은 "신사가 아니라 절이었다"고 맞받아쳤다.

이를 들은 노 의원은 다시 "신사가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를 들은 최 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 세계철강협회 총회 중 여유시간에 도쿄 타워 인근에 있는 절에 방문한 것이다. 사진의 상단을 보시면 절 사(寺)자가 있다"며 해명했다.

나아가 노 의원은 포스코 임원 자녀들의 '아빠 찬스 채용' 의혹도 짚으면서 최 회장을 향해 "아들이 대우인터내셔널, 지금의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입사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이에 최 회장은 "임원의 자녀라고 해서 특혜 채용되는 바는 없다"고 답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