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LF는 봄 시즌부터 미국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킨(KEEN)'을 국내에 유통한다고 22일 밝혔다.
LF는 다음달 중순부터 LF몰과 LF의 신발 전문 편집숍 '라움에디션' 백화점 매장에서 킨을 본격 유통할 예정이다.
2003년 미국 포틀랜드에서 첫선을 보인 킨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성장하고 있다.
킨의 주력제품은 두 개의 끈과 바닥 창으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모양의 아웃도어 샌들인 '유니크(UNEEK)'다. 유니크는 발등을 덮는 두 개의 끈이 발 모양에 맞게 자연스럽게 움직여 착화감이 좋다는 평을 받는다.
LF는 버켄스탁, 핏플랍, 콜한, 탐스에 이어 킨과 새롭게 사업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신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신발 수입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박부귀 LF 풋웨어2사업부장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킨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며 "디자인은 물론 기능까지 갖춘 킨 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군을 적극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