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측 "학폭? 허위사실…1차 고소장 접수" [전문]

입력 2021-02-22 13:47
수정 2021-02-22 13:49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 측이 불거진 학폭 의혹에 단호히 선을 그었다.

22일 김소혜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김소혜 관련 내용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악성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현재 경찰수사 의뢰와 1차로 고소장 접수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앞서 김소혜는 2017년에도 한차례 학폭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허위 루머 유포자는 선처를 구해 법적 책임은 묻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이전에도 경찰조사를 통해 허위루머 유포자를 특정하였으나 본인과 부모님의 간곡한 호소와 반성문 제출로 선처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는 오히려 루머를 확산시키는 요인이 된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소혜 측은 "김소혜의 명예를 실추하고 정신적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 그 어떤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소혜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글쓴이는 "직접 맞은 게 아니지만 팬들이 너무 뻔뻔하게 굴어 글 쓴다"라며 "노는 걸로 유명하고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졸업앨범을 인증하며 "피해자가 벤치에 앉아있는데 머리채를 잡고 무릎 꿇려 때렸다고 스스로 얘기했다"고 발했다.

그는 "김소혜에게 당한 애들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김소혜가 글을 보고 양심의 가책을 살짝이라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썼다.

김소혜는 2016년 '프로듀스101'을 통해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고 이후 배우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김소혜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김소혜 관련 내용은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리며 악성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현재 경찰수사 의뢰와 1차로 고소장 접수를 진행 하였습니다.

이전에도 경찰조사를 통해 허위루머 유포자를 특정하였으나 본인과 부모님의 간곡한 호소와 반성문 제출로 선처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는 오히려 루머를 확산시키는 요인이 된것 같습니다.

이에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자 및 악성루머 생성, 악성댓글 등으로 김소혜의 명예를 실추하고 정신적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 이번에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없이 그 책임을 물어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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