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는 지난 20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 그토록 찬양하던 존 바이오 대표가 하윤철(윤종훈 분)임을 알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진(봉태규 분)은 4502호 입주 당일, 존 바이오 대표가 하윤철이라는 사실을 알고 “내가 존경하던 존 바이오 대표가 어떻게 찌질이 하윤철이냐. 자존심 상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곧장 태세 전환을 한 이규진은 비상장 주식을 나눠주겠다는 제안에 하윤철 편에 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주단태(엄기준 분)와 천서진(김소연 분) 앞에서 하윤철 부부를 치켜세우며 찬양했다.
하윤철과 오윤희(유진 분)의 입주가 확정되고 신이나 술에 취한 이규진은 강마리(신은경 분)를 고상아(윤주희 분)로 착각하고 키스하는 실수를 했다. 이는 평화롭던 세 명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올 거라 예상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봉태규는 시즌2 초반부터 주단태와 하윤철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자 편에 서는 박쥐같은 모습을 여실히 내비쳤다. 과연 그가 어느 쪽 손을 잡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봉태규가 출연하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2’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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