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강태주, 시선 끌어당기는 신선한 얼굴 ‘주목’

입력 2021-02-19 15:35
수정 2021-02-19 15:36

'안녕? 나야!' 배우 강태주가 신선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이번 주 첫 방송된 '안녕? 나야!'에서 강태주는 극 중 배우 안소니(음문석 분)의 전담 매니저 민경식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밝고 순한 모습의 경식은 안하무인 소니의 눈치를 보면서도 늘 곁을 지키는 인물이다.

경식은 한물간 톱스타지만 한 성격하는 소니 덕에 난감한 상황에 빠기지 일수였다. 그의 기분을 맞춰주며 메소드 연기를 칭찬하고, 화장실이 급한 소니에게 일각 삽을 들고 "제가 바로 구덩이 파겠습니다!"라며 충성스럽고도 웃긴 광경을 만들기도 했다. 소속사 대표인 박정만(최대철 분)과 함께 개봉작의 흥행 대실패로 히스테리를 부리는 소니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 해 웃픈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처럼 함께 등장하는 배우 음문석과 정반대의 캐릭터로 즐거운 케미를 보여주며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 강태주. 앞으로도 음문석, 최대철을 비롯해 배우들과의 유쾌한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주는 앞서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 출연하며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얼마 전 공개된 웹드라마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에서는 사랑 앞에선 직진만 하는 매력적인 연하남 은호 역으로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신예 강태주의 신선한 에너지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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