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사진)는 18일 서울의 청년에게 1년간 최대 600만원의 청년구직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대학생 정책을 발표하고 '서울형 근로장학금' '청년 주춧돌 통장'으로 청년의 학업과 독립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주거바우처 지급 대상을 중위소득 150%까지 확대하고 서울시, 서울시 산하기관의 인턴십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쟁자인 박영선 예비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선은 야당 후보와의 정체성 싸움이고 차별화된 정책 싸움인데, 야당 후보와 유사한 정책과 정체성을 가지고 나간다면 본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