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왼쪽 첫 번째) 화성시장은 18일 시청 상활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MOU 체결식에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가 지역의료기관 등과 손을 잡고 코로나19 백신 안전접종을 위한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의료기관 4개소와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MOU’를 맺고 함께 ‘지역협의체’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을 위한 의료기관 및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만큼 탄탄한 네트워크로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원광종합병원,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4개 병원은 ▲의료 인력 풀 확보 ▲이상반응 발생 대비 응급의료체계 구축 ▲백신 보관 및 관리 ▲접종인력에 대한 합당한 보상 및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지역대학 간호학과, 소방서, 경찰서, 건강보험공단, 자원봉사센터,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가 참여해 백신접종 추진계획을 검토하고 기관 별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서철모 시장은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