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데뷔 앨범 하이라이트 공개…대서사시 포문 연다

입력 2021-02-18 00:21
수정 2021-02-18 00:23

7인조 보이그룹 킹덤(KINGDOM)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음원 일부가 베일을 벗었다.

킹덤(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자한, 치우)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에 담긴 7개 트랙의 음원 하이라이트와 암흑의 공간에서 마치 화산재가 분출하는 듯한 거대한 구름이 형성되며 킹덤의 오피셜 포토가 배경으로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EXCALIBUR(엑스칼리버)'는 퓨처베이스 기반의 중독성 있는 독특한 멜로디와 폭발적인 느낌의 신스사운드, 그루브한 리듬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댄스트랙으로 음악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펼쳐지는 역동적인 변화와 스토리가 매우 감각적으로 결합된 곡이다.

이 밖에 아이돌 앨범으로 최초로 선보이는 Cinematic Orchestral Music인 1번 트랙 'Intro : Majestic Departure(인트로 마제스틱 디파처)', 사랑하는 사람을 피카소에 빗대어 독특한 비유로 감성을 이끌어낸 미디엄 템포의 팝인 'Picasso(피카소)', 콧등이 시큰해질 정도로 애절한 감성과 멤버들의 표현 역량을 엿볼 수 있는 팝 발라드 '밤공기', 너와 나의 만남을 한 개의 꼭짓점으로 재치 있게 표현한 미디움 템포 댄스곡 'X(엑스)'와 '밤공기(Acoustic ver.)', 'EXCALIBUR(Instrument)'까지 다채로운 곡이 공개돼 데뷔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대서사시의 첫 시작을 알리는 '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는 아서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앨범으로, 킹덤은 '7개의 나라와 7명의 왕들'이라는 세계관을 통해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거대한 스토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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