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前 아내+아들과 놀이공원 방문…"부모로서 책임" 약속 지키고 있었다

입력 2021-02-17 13:32
수정 2021-02-17 13:35

유키스 전 멤버 동호가 이혼한 아내, 아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방문했다.

동호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롯데월드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한 후 "체력이 아저씨", "내일 근육통 예약"이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동호는 회전 목마 앞에서 아들을 품에 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 아내가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 계정에서도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1994년생 동호는 2008년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래퍼로 데뷔한 후 '만만하니', '네버랜드'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그러나 2013년 10월, 돌연 유키스를 탈퇴해 'Rushin Justin'이란 예명으로 DJ로 데뷔하기도 했다.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며 이후 2015년 11월 1살 연상 아내와 결혼해 다음해 아들을 낳았다.

결혼 4년만인 2019년 7월 동호는 이혼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는 "성격 차이로 아내와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합의 이혼 의 모든 서류도 처리가 끝났다.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애기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다. 저는 이미 매스컴에 많이 노출돼 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동호는 아이의 아빠로서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호는 일본에서 대기업 간부로 재직 중이었으나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지난 1월 31일 입국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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