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클렌징' 강재준이 개그계 최수종으로 등극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사진정리서비스 폰클렌징'에서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연애 시절 스토리와 사진이 대방출됐다.
이날 강재준은 휴대전화를 맡기며 사진 정리를 요청했다. 이내 공개된 과거 사진에는 이은형과의 연애시절 사진은 물론 두 사람이 연극 하던 시절 고생했던 풋풋한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MC들은 이은형이 꽃을 들고 있는 사진에 "어디 아팠었어요? 병원에서 입원했던 모습 같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그 사진은 이은형과 강재준이 처음 열었던 가게를 코로나 여파로 닫게 되면서 서운해하는 이은형을 위해 강재준이 12주간 각각 다른 장소에 꽃다발을 선사했던 것.
공개된 동영상에서 이은형은 꽃다발을 받아들며 "어어~"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고, MC들은 "완전 강재준 로맨티스트다" "개그계의 최수종이네"라고 말해 강재준을 쑥스럽게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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