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제작진 "김소현X지수 본격적으로 엮인다"

입력 2021-02-16 14:37
수정 2021-02-16 14:38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지수 품에 쓰러졌다.

지난 15일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첫 방송됐다. 첫 방송부터 9.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2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어린 평강(허정은)과 온달(서동현)의 첫 만남부터, 같은 사건으로 어머니 연왕후(김소현)를 잃은 평강과 아버지 온협(강하늘) 장군과 헤어진 온달의 과거가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아버지의 당부로 어린 시절부터 목숨 걸고 평강을 지키는 온달의 모습이 앞으로의 평강과 온달의 서사를 예고하는 듯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첫 방송 말미에는 성인이 된 평강과 온달이 다시 만나 궁금증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2월 16일 2회 방송을 앞두고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이 쓰러진 평강과 그를 보살피는 온달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평강이 담겨 있다. 땀과 흙, 그리고 상처가 가득한 평강의 얼굴이 앞서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온달은 그런 평강을 소중하게 보살피고 있다. 말 못 하는 동물인 사슴의 목숨까지 귀하게 여기던 온달의 캐릭터가 한눈에 보인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는 평강과 그런 평강을 보고 "나 너 알아"라고 말했던 온달. 이 스틸컷은 그런 두 사람이 다시 만난 장면을 포착한 것이라고. 과연 평강은 어떤 일을 겪고 이렇게 쓰러진 것일까. 온달은 그런 평강을 어떻게 발견하고 챙기고 있는 걸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할 수 있는 '달이 뜨는 강' 2회가 기다려진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평강과 온달이 오늘 방송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엮인다"며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2회는 오늘(16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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