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가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무상으로 렉키로나 투약이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 960㎎(성분명 레그단비맙)’을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방역당국이 직접 셀트리온에서 렉키로나를 구입해 의료기관에 공급한다.
환자들에겐 렉키로나가 무료로 제공된다. 렉키로나 투여 대상자는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이거나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자 △기저질환자 △폐렴 동반 환자다. 의료기관은 제약사에 신청해 렉키로나를 공급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맞춤형 항체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