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준법경영 실천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신설한다.
삼양식품은 준법지원인 제도 도입을 위해 이달 중 이사회에서 준법지원인을 선임하고 준법통제기준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를 거쳐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준법지원인 제도는 상장사가 각종 법규를 준수하고 있는지 또는 계열사 부당 지원 행위 여부 등을 감시하고 이사회에 수시로 보고해 법적 분쟁 소지를 예방하는 제도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 조직은 준법지원인을 중심으로 법 규정사항과 관련된 모든 이슈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며 "내부의 위법·부당 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하고, 준법과 관련된 정기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의 준법정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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