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가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러쉬 프레쉬 세일'에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15일 10시에 시작한 러쉬 프레쉬 세일은 2020년 윈터 컬렉션 제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다. 10시 10분께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했지만 대기자만 1만6000명이 넘고 대기시간에 2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메시지가 떴다. 평소 러쉬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입욕제를 써보려는 '집콕족'들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세일은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러쉬의 입욕제와 헤어제품, 보디용품, 스킨케어, 비누 등이 대상이다. 판매금 전액(부가세 제외)을 기부하는 '채러티 팟' 제품들과 보디 스프레이, 프레쉬 마스크, 페이셜 솝, 캔버스 백, 낫랩 등 일부 품목은 세일 대상에서 제외된다.
러쉬코리아측은 "프레쉬 세일은 더 신선한 제품을 전하려는 러쉬의 글로벌 가이드에 따라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세일"이라며 "향기로운 입욕제 등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러쉬를 체험하려는 사람도 많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