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의 계열사이자 임상시험 전문수탁기관인 서울CRO는 박관수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박관수 대표는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석사)에서 약물학을 전공했다. 이후 LG생명과학 대웅제약 현대약품 등 국내외 제약사에서 37년 동안 근무한 임상연구 분야 전문가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임상CRO협회(KCROA) 회장을 지냈다.
박 신임 대표는 "인적자원 개발, 전문역량 강화, 효율적인 프로세스 구축, 능동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의약품 개발사들의 다양한 요청에 부응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내외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사의 파트너로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서울CRO는 임상시험계획서, 모니터링, 임상데이터 관리, 통계처리 및 최종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임상시험 진행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임상시험 수탁 전문기관이다. 차바이오그룹 및 차병원의 글로벌망을 활용해 국내 바이오·제약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다국적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