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동갑내기 모델 한혜진…감히 겸상 못할 7년 선배" (안다행)

입력 2021-02-15 22:11
수정 2021-02-15 22:17


모델 이현이가 동료이자 선배 한혜진이 동갑내기지만 7년 선배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모델 선후배 한혜진·이현이가 출연했다.

이날 이현이는 한혜진에 대해 "7년 선배다. 꽤 연차 차이가 많이 나서 감히 겸상 못하는 선배였다"며 "혜진 선배가 억울해 하겠다. 얘는 말만 안 놓는다고 한다. 그게 계속 화가 나 있는 게 너무 재미있고 귀엽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혜진은 이현이에 대해 "모델 활동 하면서 동갑내기가 한 명도 없었다. 현이가 유일무이하다. 반은 반말이다. 호칭만 선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모델계도 위계질서가 있나 보다"고 물었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운동선수는 어떠냐"고 반문했다. 안정환은 "학교면 1학년이 있고, 2학년 선배가 있고"라며 나이순이라 설명했다.

한혜진은 "축구했으면 우리는 친구인 거냐. 현이야, 축구선수하지 그랬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한혜진, 이현이가 붕어와 미꾸라지를 잡기 위해 영하의 기온 속 연못으로 들어갔다. 망치로 얼음을 깨야 하는 상황에서 이현이가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한혜진은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연못을 빠져나가 딴청을 부리는 모습으로 보였다.

한혜진은 이현이의 원성에 "채식주의로 바뀌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현이는 "(한혜진과의) 15년 중, 제일 얄밉다"고 소리쳤다. 더불어 이현이는 한혜진을 외치며 분노의 망치질을 선보여 주변을 폭소케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