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TOO의 멤버 차웅기가 방역 지침과 관련해 소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웅기가 학과 카카오톡 단톡방에 일침을 날린 일화가 공개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차웅기가 자신의 대학교 학생들과 나눈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방 대화 화면이 캡처돼 첨부됐다.
차웅기는 술자리 모집 공지에 대해 "안녕하세요. 연기예술과 차웅기입니다.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은 것 같습니다. 건대입구에서 스무 명 가까이 모여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차웅기의 소신 발언에 몇몇 학우들은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차웅기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습니다. 괜히 다섯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테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잖아요"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해당 단톡방에서 퇴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차웅기는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로 데뷔했다. 2019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투비월드클래스'를 통해 보이그룹 TOO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