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달 국립중앙의료원,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3곳(순천향대 천안병원, 조선대병원, 양산 부산대병원)을 코로나19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종류와 도입 시기, 물량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한다.
코로나19 백신을 위한 전국 지역예방접종센터는 250여개로 이 가운데 18개소(시도별 1개소, 경기도 2개소)를 다음달 우선 설치한다. 7월 이후 약 232개소가 설치된다.
방역당국은 이상 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인용 매뉴얼과 일반인용 안내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또 예방접종 시행 전에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대처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