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일화, 애정 어린 종영 소감..."모두 한마음으로 만들어온 작품"

입력 2021-02-10 14:34
수정 2021-02-10 14:35

‘비밀의 남자’ 이일화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일화는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기억을 잃은 채 살다 마침내 기억을 찾는 ‘윤수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는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가슴 아픈 모성애를 그리는가 하면, 주변 사람들을 알뜰살뜰 챙기는 따듯한 마음씨를 지닌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첫사랑 차우석(홍일권 분)과 안타까운 중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이일화는 섬세한 내면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함은 물론, 등장인물들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았다는 평.

이처럼 명품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일화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시는 따뜻한 감독님, 작가님, 현장에서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신 스태프분들, 정 많은 선후배 배우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 한마음으로 만들어온 작품이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앞으로 좋은 인연 계속 만들어 가고 싶다. 또, ‘비밀의 남자’와 ‘윤수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종영 인사를 건넸다.

한편, ‘비밀의 남자’ 최종회는 오늘(1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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