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가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진로 및 취·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하고 대학생 및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고용정책 안내 및 고용센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2015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시범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대구지역 거점 센터로 기업체 및 대학과의 청년 고용 거버넌스를 구축, 지역의 실업률 해소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코로나19로 취업준비 공백기가 생기지 않도록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오고 있다. 별도 마련된 온라인 실시간 화상 강의장 뿐 만 아니라 프로그램 신청, 선발 및 만족도 조사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고있다.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원칙을 마련해 프로그램 이수 사항을 철저히 관리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특히, 계명대를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로 현재 총 114개 기관 및 기업체에 138명의 졸업생으로 구성된 계명진로취창업멘토단’을 활용해 기존에 전문 업체를 통해 진행되던 취업 특강과 프로그램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슈퍼루키 멘토링으로 취업동아리와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진로설정 및 취업준비를 위한 정보 제공 뿐 만 아니라 과제 부여 및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멘토단과 연계해 ‘외국계 기업 취업대비반’, ‘여성 현직자 온택트 특강’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용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지역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업하여 청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