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이 기사는 02월 16일(09:28)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2년 설립한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개인의 건강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해 활용하는 의료 서비스를 의미한다.
설립 후 의료기관 협업, 정부 과제 수행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인 ‘라이프 레코드를 고도화했다. 고객사가 건강관리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도록 필요한 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이다. 의료 정보, 인공지능, 보안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2019년 하반기에 한화생명보험과 계약하며 라이프레코드 플랫폼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화생명보험은 라이프시맨틱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합 건강관리 앱 ‘헬로우’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도 플랫폼 계약을 체결했다. IoT를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바디프랜드와는 체중 관리 서비스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세 고객사로부터 수주한 금액은 총 22억 원 규모다.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매출 편중에 따른 사업 위험을 감소시키고, 탄탄한 매출처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치료제 2종 연내 임상 완료 목표
디지털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호흡기질환 재활 프로그램 ‘레드필 숨튼’은 호흡기 질환자의 운동 능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다. 자택에서 안심하고 운동하게 해 증상 개선 및 활동량 증진을 유도한다. 운동 강도에 따른 환자의 상태 변화도 감지한다.
암 재활 프로그램 ‘레드필 케어’는 암 환자의 올바른 예후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디지털 치료제다. 운동 강도와 식습관 등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고 암 환자의 우울과 불안, 피로와 수면 등 정신적인 증상도 관리한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이 기사는 <한경바이오인사이트> 매거진 2021년 2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