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사진 오른쪽) 경기 광주시장은 9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장과 '혁신교육지구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기광주시제공
경기 광주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올해부터 2026년까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장, 임일혁 시의회 의장, 혁신교육포럼기획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혁신교육포럼 회의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에 대한 지역교육 현안 및 정책과제 도출과 발전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광주시는 2019년 1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년 동안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마을교육자원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 지역탐방 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마을 강사, 학교 밖 마을배움터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Ⅱ의 협약 기간이 올해 2월로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시즌Ⅲ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시즌Ⅲ의 주요 내용은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통한 혁신교육생태계 강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체제 구축 등이다.
두 기관은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광주형 혁신교육 실현'도 추진한다.
신동헌 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의 학생들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교육지구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경기광주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