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사랑의 콜센타'서 '털기춤'으로 장민호와 댄스 배틀

입력 2021-02-06 14:57
수정 2021-02-06 14:58

가수 조권이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깝권'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조권은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41화에서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끄는 K팝 아이돌6로 출연해 K트롯 아이돌 TOP6와 함께 ‘트롯 톱10’을 선정하기 위한 불꽃 튀는 격돌을 벌였다.

이날 조권은 몸풀기 댄스 코너에서 바이올린 연주와 트레이드마크인 깝 털기춤을 파워풀하게 선보여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조권은 개인전 순위 정하기 대결에서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맛깔나게 부르는가 하면 발라드 아이돌 출신답게 완벽한 가창력과 리듬에 맞춰 골반댄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권이 87점으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아 당황함과 억울한 마음을 보이자 가수 영탁은 "이건 저도 용납 못해요"라며 함께 아쉬움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조권은 가수 세븐, 그룹 B1A4 멤버 산들과 함께 유닛 그룹 '칠깝산'을 결성해 영탁의 '찐이야'를 불러 100점 무대를 완성시켰다. 특히 조권은 한계 없는 트로트 소화력과 '찐이야' 댄스를 칼각도, 칼군무로 완벽하게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막판 뒤집기 찬스에서 조권의 재출연권과 가수 장민호의 '최신 휴대폰' 상품을 두고 재대결을 펼쳤다. 조권은 특유의 감미롭고 애절한 목소리로 2AM의 '이노래'를 불러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최신 휴대폰'을 얻었다.

방송 이후 조권은 "사랑의 콜센터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제일 좋아하셨던 건 저희 부모님이다"라며 "몸이 부서지도록 춘 칠깝산의 '찐이야'는 두 번 다신 볼 수 없는 콜라보 무대인만큼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권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보권말권'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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