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김래원X이다희, 단 2회 만에 시청자 열광시킨 강렬한 변신

입력 2021-02-06 13:00
수정 2021-02-06 13:00


‘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 이다희가 지독한 운명으로 얽힌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이 추격 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한 치밀한 대본, 디테일한 연출, 고퀄리티 액션 비주얼에 힘을 더한 배우들의 열연은 장르물의 새 장을 열었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이에 2회 시청률이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8.2%까지 치솟으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기준)

무엇보다 김래원, 이다희의 시너지는 기대 그 이상으로 완벽했다. 김래원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혼란과 두려움,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사투까지. 쉼 없이 몰아치는 추격 액션 속에서도 지오가 처한 극한의 상황을 빈틈없이 풀어내며 그 진가를 발휘했다. 이다희는 거침없이 돌진하는 구름을 통해 새로운 액션 히로인의 탄생을 알렸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에 내밀한 감정 연기까지,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두 배우의 시너지는 ‘루카 : 더 비기닝’을 더욱 기대케 하는 이유다.

지오의 존재를 둘러싼 미스터리, 얽히기 시작한 지오(김래원 분)와 구름(이다희 분)의 관계는 극적 재미를 극대화하며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모든 기억을 잃고 쫓기게 된 남자 지오와 진실을 찾기 위해 그를 찾아 헤매는 구름. 지오는 자신이 왜 쫓기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목숨까지 걸고 서로를 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지독하게 얽힌 그들의 운명에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것.

지오가 사고로 쓰러진 구름을 자신의 특별한 능력으로 구한 사건은 그가 추격을 당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사라졌던 지오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동시에, 집요한 추격자 ‘휴먼테크’ 연구소의 미스터리한 존재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구름 역시 숨겨져 있던 힘을 드러내며 폭주한 지오의 초월적 능력을 목격한 후, 어린 시절 만났던 푸른 빛의 소년을 기억해냈다. 그가 지오라는 확신이 든 구름은 지오의 정체를 쫓기 시작, 두 사람의 운명이 얽히기 시작했다.

기억이 없는 지오는 자신이 누구인지, 무슨 짓을 했는지를 궁금해했다. “그걸 알고 싶어서 평생 널 찾아다녔다”며 부모님의 행방을 묻는 구름과 대답하지 못하는 지오의 복잡한 감정이 얽히면서 과거부터 이어져 온 두 사람의 서사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위기에 놓인 구름을 구하기 위해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능력을 쓴 지오. 목숨까지 걸고 구름을 선택한 그의 모습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궁금케 했다. 특히, 본인도 그 한계치를 몰랐던 힘을 처음으로 컨트롤 해낸 지오의 각성은 ‘루카 : 더 비기닝’의 세계관 확장과 스펙터클 추격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루카 : 더 비기닝’ 제작진은 “강렬한 추격 액션을 완성한 액션 연기는 물론, 탄탄한 서사에 힘을 더하는 김래원과 이다희의 세밀한 감정선은 최고”라며 “지독한 운명의 서막이 오른 만큼, 두 배우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카 : 더 비기닝’ 3회는 오는 8일(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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