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가전' 수혜…롯데하이마트 영업이익 급증

입력 2021-02-04 17:16
수정 2021-02-05 02:43
롯데하이마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작년 4분기 매출은 3% 증가한 9634억원, 영업이익은 158.8% 급증한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대형 가전제품이 잘 팔렸고, 오프라인 점포를 정리한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소셜 카지노게임업체 더블유게임즈도 코로나19로 게임 이용자 수와 이용시간이 동시에 늘면서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23.7% 증가한 158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68억원(19.9% 증가), 342억원(50.5% 증가)이다.

농심은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난 덕에 깜짝 실적을 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5% 늘었다. 시장기대치를 15% 웃돌았다. 매출은 5.9% 증가한 6326억원, 순이익은 63.2% 늘어 34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1603억원으로 전년 영업이익의 두 배 이상이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