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서비스원, 인복드림재가센터 부평센터 개소

입력 2021-02-04 14:21
수정 2021-02-04 14:22

인천사회서비스원(사서원)은 인복드림종합재가센터 부평센터 개소식을 갖고 돌봄 서비스 등 지역사회 거점 기관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인복드림종합재가센터는 노인·장애인에게 방문요양, 장애인활동지원, 긴급돌봄을 지원하는 공공 사회복지시설이다. 인천사서원이 직접 운영하며, 부평에 이어 강화에도 개소식을 3월에 열기로 했다.

부평센터는 간호특화형이다. 재가서비스 외 투약, 건강 확인, 영양 관리 등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서원은 센터장을 비롯해 간호사 2명을 채용했다. 요양보호사 15명을 직접 고용해 돌봄 서비스에 나선다.

이달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돌봄서비스를 시작한다. 취약계층 중 자가격리자, 돌봄 서비스 제공자나 보호자의 확진·자가격리로 돌봄 공백이 생긴 만 5~12세 아동,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평센터는 방문간호를 특화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자가격리자도 지원한다. 자가격리 중 병원 이용이 어려운 이들을 찾아 상태를 살피게 된다. 의사의 원격진료도 돕고,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처방받은 약을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서비스는 부평센터장을 포함한 센터 소속 간호사 2명이 우선 맡기로 했다. 이용자 증가에 맞춰 인천시 간호사회, 간호조무사회와 협력해 제공자를 수시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김하나 인복드림종합재가센터 부평센터 센터장은 “인복드림종합재가센터 부평센터가 부평지역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기관으로 자리 잡아 부평구민들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