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큐브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통해 모두 11편 완성
동아대 LINC+사업으로 산업디자인학과 신재욱 교수와 학생들이 만든 부평깡통시장 디지털 홍보영상의 한 장면.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링크플러스) 육성사업단(단장 김점수)은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영상 제작 사업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하락, 방문객 감소 등으로 쇠퇴해가는 부산지역 전통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큐브 콘텐츠 제작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전통시장에 구축돼 있는 인프라와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활용, 전통시장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자는 취지로 동아대 신재욱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주도, 송고운 등 40여 명의 산업디자인학과 학생과 (사)부평깡통시장 상인회, 부산 중구청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전통시장 주제의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만든 뒤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 배경 홍보영상을 모두 11편 제작했다. 편당 5분 이내인 부평깡통시장 디지털 홍보영상은 △테마별 △주·야간 시간대별 △스타일별 등 3개 주제 영상으로 나눠져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대 LINC+사업단은 앞으로 이 영상물을 동아대와 부산 중구청, (사)부평깡통시장 상인회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매체를 적극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 영상을 부산지역 다른 전통시장에 전달, 참고자료로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라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는 이 사업이 앞으로 더 활발해졌으면 한다”며 “사업단은 부산지역 문제점 해결 방안을 찾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