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MAMAMOO)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지상파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마마무는 지난 2일 니혼 TV '슷키리'의 생방송 코너 '위 뉴스'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과 '딩가딩가' 일본어 버전을 최초 공개하며 스페셜 한 무대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일본 지상파 TV 출연이 데뷔 후 처음인 마마무는 "처음 뵙겠습니다. 마마무입니다!"라는 첫인사를 아카펠라로 선보여 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솔라는 "아티스트 활동과 별개로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라고 특유의 환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으며, 문별은 그룹 동방신기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도우시테키미오스키니낫테시맛탄다로우'를 아카펠라로 가창했다.
이어 화사는 "라멘과 돈카츠를 좋아한다. 멤버들도 모두 좋아해서 같이 즐겨먹는다"라고 밝혔으며, 휘인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오늘 하루나상의 닮은 꼴을 그려보겠다"라며 수준급 그림 실력을 선보였으며 이날 함께 출연한 개그맨 하루나와 예능 케미를 뽐냈다.
마마무는 토크에 이어 데님 베이스의 상큼한 의상을 입고 '딩가딩가' 일본어 버전인 'Dingga -Japanese ver.-'의 스페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재기 발랄한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마지막에는 일본 첫 정규앨범에 수록된 '나다소우소우'의 아카펠라도 선보여 현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마마무는 일본 지상파 TV 프로그램 출연이 처음임에도 방송 전부터 트위터 트렌드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현지에서 영향력 높은 프로그램인 '슷키리'로 일본 방송에 데뷔하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케이팝 걸그룹의 위상을 자랑했다.
한편 마마무는 '슷키리'에서 최초 공개한 'Dingga -Japanese ver.-'를 포함한 일본 앨범 'TRAVEL -Japan Edition-'을 3일 전격 발매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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