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올해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가수 윤도현이 5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후원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들을 향한 응원을 담아 흰수염고래의 모습을 판화 기법으로 프린팅했으며, 세탁이 가능한 에코마스크로 제작했다.
후원 받은 마스크는 지역아동센터인 ‘행복한홈스쿨’과 서울특별시 정신재활시설 공동생활가정 및 글로벌 한부모지원센터, 고아원 시설 등을 통해 전국의 코로나19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윤도현은 코로나19가 급증하던 지난해 3월 가족의 이름으로 성금 1억 원을 쾌척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에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위촉된 윤도현은 기아대책과 함께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응원을 이어기고 있다.
윤도현은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아이들이 이 시기를 잘 견뎌내고 당당히 일어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준비했다”면서 “’흰수염고래’의 가사처럼 우리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윤도현은 1월부터 가수 산다라박, 작곡가 유재환과 함께 SBS 미디어넷의 ‘희망송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