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스파이더,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선정

입력 2021-02-02 08:57
수정 2021-02-02 08:58

배달대행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프트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은 창업 5년 이내 기업 가운데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업가 정신, 창의성, 기술력, 사업 경쟁력, 미래 성장성 등을 평가해 스파이더를 퍼스트펭귄으로 선정했다. 최대 30억원의 보증과 연계 투자를 지원한다. 맞춤형 경영컨설팅과 잡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파이더는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에 힘입어 배달 거점 '스파이더GO'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배달기사 전용 지도를 개발하는 등 신사업 부문 투자도 늘린다. 배달지사도 꾸준히 늘려 배송망을 촘촘하게 구축한다.

2019년 2월 설립된 스파이더는 배달대행 플랫폼 '영웅배송 스파이더'를 운영 중이다. 음식과 소형물류, 간편식 등을 배달하는데, 전국 300여개의 배달지사를 확보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