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펠, 환기가전제품 러시아 수출길 열었다

입력 2021-02-01 14:36
수정 2021-02-01 14:37

환기가전기업 힘펠이 러시아에 프리미엄 욕실환기 가전제품을 첫 수출한다.

힘펠은 화성공장에서 생산된 욕실환기가전제품 휴젠뜨와 제로크프라임 등 800대를 선적해 러시아로 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힘펠은 이번 러시아 수출을 통해 유럽 전역으로 제품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추운 날씨 특성상 온풍기능을 갖춘 복합 욕실 환기가전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젠뜨는 단계별 조절이 가능한 환기 기능과 욕실 이용 후 남아있는 습기를 제거하는 건조 기능을 통해 욕실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켜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온풍 기능, 샤워 후 남아 있는 물기를 제거하는 헤어 앤드 바디 드라이 기능으로 욕실 이용의 편의성까지 갖췄다. 외부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역류방지 전동댐퍼가 이중 적용돼 층간 흡연·악취 등을 해결할 수 있다.

힘펠은 러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환기가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최근 도시화로 욕실·주방용 환기가전 수요가 늘고 있는 시장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