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거래 전문업체인 회원권114는 지난 10년 동안 골프회원권, 콘도회원권 구매고객들의 나이대별, 성별 조사를 통해 향후 회원권시장의 변동성을 통계자료를 통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회원권 114의 조사 분석를 보면 골프회원권은 50대가 중심 수요층을 유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의 수요는 하락 추세를 30,40대의 수요는 증가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다. 구매고객을 40대 이하 그룹과 50대 이상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을 때 40대 이하 구매고객들의 꾸준한 증가세가 나타났다.
구매고객 성비는 여성의 구매 비율이 10년 전 17%와 비교할 때 35%로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회원권은 30, 40대가 77% 다수비율의 수요층을 유지하고 있으며 50대,60대 이상의 수요하락과 30대 이하의 소폭 수요증가세가 나타났다.
구매고객을 40대 이하그룹과 50대 이상그룹으로 나눠 비교했을 때 40대 이하 구매고객들의 비율이 10년간 33%에서 56%로 골프회원권에 비해 콘도회원권은 수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콘도회원권에서는 여성층의 구매 비율은 10년 전과 큰 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한민국의 골프회원권 수요자의 연령층이 과거와 비교해 낮아지고 있으며, 또한 여성이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 측는 골프가 비용지출이 많이 되는 운동인 만큼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40~50대 이상이 주로 즐기는 스포츠였으나, 스크린골프연습장의 저변확대와 대중골프장의 증가로 20~30대 젊은 연령층이 골프를 시작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빨라지면서 골프산업의 전반적인 소비층이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콘도회원권은 과거 사치성 소비재에서 일반 소비재로 구매자들의 의식이 바뀌면서 가족 여가생활의 합리적인 소비성향으로 회원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리조트 운영 회사들도 구매자들의 소비성향에 맞춰 콘도회원권 상품가격을 저가, 중가, 고가로 세분화, 다양화 하여 구매자들의 선택폭을 넓혀 신규고객들의 구매력을 높이고 있다.
회원권114 유승영 대표는 “조사자료 모집단이 개인 매수자에 한정되어 있고, 모집단이 200여명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통계자료의 높은 신뢰성을 보여주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면서 “그러나 회원권시장에서 거래자에 관한 통계자료가 전무하므로 이번 분석 자료는 시장변화예측에 참고자료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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