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철, 1억 고액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됐다

입력 2021-01-29 20:22
수정 2021-01-29 20:24


배우 김영철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2500호 회원이 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김영철의 아너 가입식에는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 김연순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김영철 아너는 지난해 2월 28일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돕고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후 사랑의열매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제안했지만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사양했지만 아너 소사이어티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나눔을 알리고 선순환을 만드는 역할에 대한 사랑의열매의 부탁으로 아너 가입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은 "그동안 나와 가족만 생각했었지만, KBS 1TV '동네 한 바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며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임을 깨달았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사랑의열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나눔의 의미를 알리고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의 나눔참여를 선도하고 한국형 고액기부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를 출범했다. 방송인 현영, 배우 이서진, 공유, 김나운까지 총 5명의 배우가 2020년 아너 회원이 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