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비대면 채용 가이드] 진현호 티몬 신입사원 “대본 숙지는 기본, 자연스러운 표정과 침착하게 말하기 연습했어요”

입력 2021-02-01 17:10
수정 2021-02-04 15:04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채용이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티몬은 비대면 채용을 발빠르게 도입해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섰다. 비대면 채용 전형을 통해 지난해 9월 티몬 총무팀에 입사한 진현호(32) 신입사원에게 입사 과정에 대해 들었다.

진현호
출생연도 : 1989년생
입사일 : 2020년 9월 14일
경력 : 총무 직군 총 4년 9개월
본인을 소개한다면
“지난해 하반기에 입사해 총무팀에서 구매 파트를 담당하고 있다.”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예체능 계열에서 대중음악을 전공하면서 구성원들과 협업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런 면에서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챙기는 일을 하는 총무라는 직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비슷한 업무를 했던 경험도 이 직무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입사 과정은 어땠나
“입사 당일 인사를 제외하고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화상면접이 처음이어서 긴장하기도 했지만 집이라는 편안한 공간에서 면접이 진행된 점이 굉장히 특이한 경험이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어떤 역량을 강조했나
“해당 직무를 경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업무를 진행했었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해당 업무를 대하는 마음가짐, 태도 등을 강조했다.”

화상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나
“신입사원을 뽑을 때 어떤 질문이 많이 나오는지 찾아보고 그에 대한 답변을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대본을 만들어 숙지했다. 화상면접은 카메라를 통해 표정이나 말투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 있어서 자연스러운 미소와 침착하게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면접에서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
“총무라는 직무의 특성상 구매 담당자라고 할지라도 구성원들을 챙기는 업무를 할 수밖에 없다. 직무와 관련 마인드에 대한 질문이 가장 쉬울 것 같지만 어려운 질문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입사에 도움이 된 경험이 있다면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동일한 포지션에서 일했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 또한 예체능 관련 전공을 하면서 협업했던 경험이 업무를 할 때 의사소통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

업무를 하면서 중점에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동료들에 대한 서비스마인드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저보다 먼저 업무를 해왔던 다른 팀원들의 조언을 구하고 배우는 적극성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또 구매 담당자로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구매에 관한 업무 정보나 외부인을 대하는 스킬을 습득하려고 한다.”

입사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인가
“티몬에 입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그 목표를 이뤘다는 성취감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나만의 합격 팁을 소개한다면
“티몬과 업계 동향에 대해 파악했던 것이 주효했다. 또한 당장 티몬에 도전하지 못하더라도 ‘미리 경험해 두자’라는 마음으로 하고 싶은 직무에 대한 경험을 쌓은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됐다.”

이커머스 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조언 한 마디
“업계에 대한 관심과 입사하고 싶은 회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표로 삼은 직무에 대해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고 직무와 연결할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도 좋다.”

ziny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