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오닉, 관절보존 제품 해외 진출로 호실적 기대”

입력 2021-01-28 08:18
수정 2021-01-28 08:20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오스테오닉에 대해 올 상반기 관절보존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상반기에 췌장암 조기진단 키트의 국내 허가용 임상도 개시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스테오닉은 임플란트 및 관절보존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매출 비중은 외상·상하지 임플란트 36.5%, 두개·구강악안면 임플란트 43.4%, 관절보존 12.4%다. 뼈와 관련된 제품군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수익성에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생분해성 복합소재에 대한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관절보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와 관절보존 제품군의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고정비 비중이 높은 사업구조 특성상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커 3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산해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란 고정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면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더 크게 증가하는 효과다.

오스테오닉은 2018년 글로벌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업체 짐머바이오메트와 생분해성 복합소재 기반의 관절보존 제품에 대한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제품 다수를 판매 중이다.

올 상반기에 계약 품목들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협력사의 높은 인지도와 영업망을 바탕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열사 아큐레시스바이오를 통한 혈액 기반 췌장암 조기진단 키트 개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연초 약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자 임상 결과를 확인하고, 상반기 중 국내 허가용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췌장암 조기진단 키트의 상업화에 성공하면 글로벌 4조원 규모의 췌장암 진단 시장에서 유의미한 매출로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