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제44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진행하게 됐다.
'일본 아카데미상' 측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은경이 포함된 사회자 라인업을 공개했다. 심은경은 일본 아나운서 하토리 신이치와 함께 MC를 맡는다. 심은경은 전년도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 자격으로 MC를 맡게 됐다.
심은경은 이에 "지난해 귀중한 상을 받아 아직도 감사와 기쁨이 넘친다. 생애 첫 MC를 맡게 됐는데 일본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서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은 오는 4월9일 일본 영화 '동백 정원'으로 현지 활동을 이어간다.
미국 오스카상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도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초대받았다. 외국어 작품상 부문 우수상을 받아 시상식 당일 발표하는 최우수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난해 초 일본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제44회 일본 아카데미상은 오는 3월19일 그랜드 프린스 호텔 신타카나와 국제 박물관 파미르에서 열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