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운세상코스메틱, 직급·존칭 없는 수평적 문화 '으뜸'

입력 2021-01-27 15:08
수정 2021-01-27 15:10

'고운세상코스메틱(대표 안건영)은 ‘피부 과학이 만든 바른 화장품’을 철학으로 2003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를 선보였다. 지난 18년간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 대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닥터지는 ‘일하는 재미와 성장하는 즐거움이 있는 행복한 회사’라는 인사 원칙 아래 직원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보장을 위한 ‘유연한 근무 환경’이다. 닥터지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출퇴근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코어타임(오전 10시~오후 4시)에 집중해 일하면 나머지 시간은 총 근무시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업무 계획을 짜고 원하는 시간에 출퇴근할 수 있다. 또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직급과 존칭을 생략한 ‘영문 호칭’을 쓰도록 했다.

닥터지는 임산부 직원을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임신 기간에 근로시간을 2시간 단축해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들을 위한 ‘임산부 키트’도 준다. 또 직원 복지 차원에서 직계가족의 건강검진, 자녀 입학 축하 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작년 한 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호실적을 달성한 임직원을 위해 11일간의 특별 휴가와 격려금을 지급하고, 최신 의류관리기를 한 대씩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건영 대표는 “앞으로도 구성원의 만족과 성장이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하는 조직 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