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근본적 체질 개선으로 KIRD型 GWP 구현

입력 2021-01-27 15:09
수정 2021-01-27 15:10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박귀찬)은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 인재 경력 개발 및 재교육 전문기관이다. 경력 개발 종합지원 플랫폼 ‘K-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과학기술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 관리기관으로서 과학기술정책 전문가 육성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20개 시책을 마련해 직원들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도록 꾸준히 권장해왔다. 이 가운데 △자녀와 함께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패밀리 오피스’ 운영 △직원 휴게 및 편의 시설인 ‘힐링 플레이스’ 구축 △시차 출퇴근제 시행 △여성 연구원 지원 제도 운용 등의 직원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올해부터는 ‘일·가정 양립’ ‘업무혁신’ ‘직원 육성·케어’ ‘수평적 소통·협업·교류’ 등 네 가지를 목표로 조직 문화 차원의 변화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단순한 현상 대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직원 스스로가 조직에 몰입할 수 있는 KIRD형 GWP(일하기 좋은 기업)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직 문화 혁신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 및 회복 탄력성 제고를 위한 심리상담 제공 △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워크 센터 운영 △경영진과 직원 간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 개최 등을 꼽을 수 있다.

KIRD 관계자는 “공공기관 조직 문화 혁신의 모범 사례가 돼 이를 과학기술계에 확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