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화·안전성·비용 절감 효과 충족하는 소재 공급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모빌리티 소재 분야를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고 27일 밝혔다.
랑세스는 경량화 효과를 갖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난연성과 기계적 물성을 발휘하는 열가소성 컴포지트 시트 등으로 모빌리티 실현을 가능케 하는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랑세스의 폴리아미드 6(PA6) 기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 ‘듀레탄 퍼포먼스’는 50~60% 유리섬유로 보강한 고강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이다. 이 소재는 반복하중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해 전기차의 배터리 모듈 구조물과 엔진오일 팬, 오일 필터 모듈 및 엔드캡 등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컴포지트 시트인 테펙스 다이나라이트는 금속 부품에 비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우수한 충돌 성능, 비틀림 강성을 갖춰 전기차 플라스틱 브레이크 페달에 적용 가능하다. 랑세스는 최근 내염화성을 강화해 전기차용 고전압 배터리 구성부품이나 제어 캐비닛용 하우징 양산에 활용할 수 있는 테펙스 3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랑세스는 배터리 전해액 내 육불화인산리튬의 핵심원료인 불산과 인계 화학제품, 하우징 및 전해액의 화재 위험성을 낮추는 난연 첨가제, 배터리 양극재 소재의 정제를 위한 수처리 솔루션과 전구체 화합물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광범위한 소재들을 공급한다.
한편, 랑세스는 핵심 소재 개발과 함께 모빌리티 보급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엔 e-모빌리티 이니셔티브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모빌리티를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설정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콘티넨탈, 하중 지수 늘린 HL 타이어 생산
▶ 지난해 상용차 판매, 국산차 뜨고 수입차 후퇴
▶ 벤츠코리아, 올해 9개 신차로 모빌리티 확장한다
▶ 재규어랜드로버, 전기차 복합소재 연구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