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말구’ 박찬호와 이영표가 시즌2 타이틀을 걸고 배드민턴 대결을 펼친다.
25일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축구야구말구’ 12회에서는 이종범-박찬호와 김병지-이영표가 다음 시즌 타이틀을 놓고 배드민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박찬호는 “야구팀 대 축구팀으로 배드민턴 대결을 하자”며 이긴 팀에 따라 다음 시즌 제목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영표는 “제목이 중간에 바뀌어도 되느냐”라며 황당해했지만, 대결은 성사됐다.
승희와 이용대는 경기에 앞서 “김병지가 연습 때 실수를 많이 하더라”, “박찬호 실력이 많이 발전했다”며 야구팀의 우세를 점쳤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야구팀은 초반 연이어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고, 결국 박찬호는 이종범에게 “홈런 치지 마라”라며 폭발해 김병지와 이영표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범과 김병지는 경기 초반 실수를 연발했지만, 레전드인 만큼 금방 배드민턴에 적응했다. 랠리와 스매시가 이어지는 접전이 펼쳐졌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장면이 속출했다는 후문.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접전 끝에 다음 시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팀은 어디일지 기대를 모은다.
‘축구야구말구’는 전국민 1인 1체육을 목표로 못하는 운동이 없다고 자부하는 박찬호X이영표의 투머치토킹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일반인 생활 체육 고수를 찾아 떠나며, 운동선수 출신의 명예를 걸고 재야의 고수들과 진검 승부를 펼쳤다.
한편 ‘축구야구말구’ 시즌1의 대미를 장식할 12회는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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