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 김희정 블랙박스로 협박... 홍일권->김희정 악행 알아

입력 2021-01-25 21:38
수정 2021-01-25 21:39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자신의 과거가 다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김희정을 협박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차서준(이시강 분)은 한유라(이채영 분)의 학력 위조부터 출산 사실, 한유정의 언니, 과거 이태풍과의 결혼 사실까지 알아냈다.

이날 차서준(이시강 분)은 귀책사유를 들어 한유라에게 이혼 도장을 받아냈지만 한유라는 그새 시어머니 주화연(김희정 분)의 서지숙 협박 블랙박스 USB를 확보해 시어머니 주화연과 차서준을 재차 협박했다.

이에 차서준은 한유라와의 이혼을 유보할 상황에 놓였다. 이를 본 유민혁(과거 이태풍, 강은탁 분)은 "한유라를 DL에서 쫓아내는 건 나도 목표한 바기 때문에 나도 돕겠다"며 차서준과 공조를 하기로 했다.

주화연은 언론에 한유라의 학력 위조 사실과 애까지 낳은 사실을 알게 됐다. 학력 위조를 막아달라고 찾아온 한유라에게 주화연은 "뭐? 거짓말 정도는 누구나 하고 산다고? 네가 우리 집에 들어와서 거짓말로 속인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라서, 말로 다 하기도 벅차. 우리 집을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아이까지 낳은 몸으로 시집 올 생각을 했어. 천박하게"라며 역정을 냈지만, 한유라는 오히려 서지숙 공사장 사건으로 역으로 협박했다.

유민혁은 더 강력한 게 필요하다는 생각에 한유라와 애까지 낳았던 최준석(이루 분)의 사진을 주화연에게 보냈다. 주화연은 이에 한유라의 출생 증명서 부모란을 보며 최준석과 연관 있을 거라 추측했다. 하지만 그 시각 차회장(홍일권 분)은 주화연이 사내게시판 불륜설을 퍼트린 것을 알고 "내가 지금 지숙이(현 윤수희, 이일화 분)를 만나야겠다. 31년 전 진실을 밝히겠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그를 말리며 뒤따르던 주화연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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