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형원의 자작곡이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2일(미국 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몬스타엑스 정규 3집 ‘Fatal Love (페이탈 러브)’ 수록곡 ‘Nobody Else (노바디 엘스)’는 23일자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 10위에 진입했다.
‘Nobody Else’는 세련된 팝 장르의 곡으로, 향수의 강한 첫 향과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는 특성을 사랑에 빗대어 표현했다. 몬스타엑스 형원이 직접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하며 처음 그대로의 느낌을 간직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 곡은 정규 3집 활동을 마무리 지은 뒤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에 오른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수중 퍼포먼스를 가미한 ‘Nobody Else’ 무대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남성미와 섹시한 매력을 과시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Nobody Else’에 쏠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인기 역시 함께 순항 중이다. 몬스타엑스가 처음으로 발매한 미국 정규앨범 ‘ALL ABOUT LUV (올 어바웃 러브)’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5위를 차지했고 팝크러쉬의 ’2020년 최고의 앨범 25’에 선정됐으며,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0년 케이팝을 대표한 노래와 앨범’에까지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몬스타엑스는 미국 타임지의 행사인 ‘TIME 100 Talks (타임 100 톡스)’에 유일한 퍼포머로 참석하는 등 글로벌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형원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믿 듣 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무대 장인' 으로 ‘2020 AAA’에서 ‘올해의 스테이지’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 6년 만에 첫 대상을 거머쥔 것에 더해 ‘2020 MMA’ 베스트 퍼포먼스, ‘2020 MAMA’ 베스트 스테이지, ‘2020 TMA’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연이어 받고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시상식을 휩쓸며 뜨거운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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