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6일 '경기도 기본주택' 공론화를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50여명이 참여해 여는 정책토론회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는 26일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발표했다.이는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면서 무주택자들이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국회차원의 공론의 장을 여는 것이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임대형과, 토지는 공공이 소유·임대하고 주택은 개인이 분양받아 소유하는 분양형이다.
도 관계자는 "기본주택 정책토론회는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주관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50여명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경기주택도시공사,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기본주택에 대한 정책제안과 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관련 정책의 주요내용과 추진방향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토론회 내용은 '소셜방송 LIVE경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로도 시청 가능하다.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과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이 각각 ‘기본주택 장기임대형 제안’, ‘기본주택 분양형 제안’으로 주제발표를 한 뒤 전문가 토론순으로 이어진다.
전문가 토론은 임재만 세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 진남영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 배문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 제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기본주택 장기임대형을 중앙정부에 제안했으며, 이달 8일에는 기본주택 분양형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