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산학협력단은 22일 시흥비즈니스센터 7층 회의실에서 철강 제조·유통 전문기업인 우성철강산업과 기술이전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기대는 인천대, 인하대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건축자재 적산 시스템’ 관련 기술에 대한 1억원 규모의 융·복합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이전기술은 산기대 김응태 교수가 보유한 ‘도면해석을 이용한 건축자재 견적 산출 기술’과 인천대‘ 사용자 패턴에 기초한 사진추천 기술’, 인하대 ‘건축자재 검색 장치’ 기술을 포함하는 5건의 특허기술이다.
우성철강산업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건축자재 적산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기술뿐 아니라 향후 건축자재 유통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반 기술까지 이전받게 됐다. 이 회사는 대학으로부터 기술지도, 전략수립 등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3억원 규모의 산학협력연구과제도 수주했다.
박건수 총장은 “기술지원을 포함하는 통합적 기업 성장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적 대학, 기술사업화 1번지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