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해외 출입국 애로 해소 지원 서비스

입력 2021-01-21 11:26
수정 2021-01-21 11:29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의 해외 출입국 애로 해소를 위한 전문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중견련은 지난 20일 상용여행 전문기업 에스비티엠과 '중견기업 해외 출입국 지원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스비티엠은 2017년 설립된 호텔신라 자회사로 삼성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지원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해외 안전 이동 시스템(PITCO)을 운영하고 있다. 출국 관련 특별 컨설팅에서부터 귀국 이후 감염 안전 확보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세분화된 서비스를 통해 2만 건 넘는 해외 출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없이 진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경록 에스비티엠 대표는 "PITCO에 따라 특별 출입국, 코로나19 검사, 현지 픽업, 방역 호텔 및 항공기 등 출입국 전 과정을 다수의 전문 공공기관 및 병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전 방위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견련과 협력해 업종별, 규모별 특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한 중견기업 해외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로 특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견련은 2월 중 명문장수기업센터 또는 중견련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중견기업 애로 접수 센터'에 온라인 접수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반원인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전용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