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결혼, 11세 연상 사업가와 열애 3년 만 '결실'

입력 2021-01-20 11:50
수정 2021-01-20 11:52

코미디언 출신 배우 이태영이 11세 연상 피앙세와 열애 3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오는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태영은 예비남편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는 코미디언 출신 트로트 가수 영기와 방송인 박슬기, 사회는 MBC 개그맨 동기 김경진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신접살림은 이태영의 거주지인 일산에 마련하기로 했다. 이태영은 "나이가 있어서 한시라도 빠르게 아이를 낳고 싶다. 6남매로 자라서 형제가 많은 건 큰 재산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섯까지는 자신 없어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라고 있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이태영의 피앙세는 베트남에 사업체를 둔 중견 기업체의 대표로 한국 대학과 베트남 대학을 연계한 교육 사업 및 한국 중소기업과 베트남 상공회의소를 연계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을 준비하던 이태영은 3년 전 베트남에 방문, 베트남 사업 선배인 유 씨에게 조언을 구했고, 이를 계기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태영은 지난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 개그 스탠딩 프로그램을 비롯해 ‘섹션TV 연예통신’ 등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도 활약했다. 지난 2016년엔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로 정극 연기에 도전, 직접 쓴 희곡인 연극 ‘마녀가 나타났다’를 상연하며 작가로도 데뷔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