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지수, 평화를 사랑하는 열혈 청년 온달 변신…싱크로율 100%

입력 2021-01-20 11:03
수정 2021-01-20 11:04


‘달이 뜨는 강’ 지수가 온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2021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오는 2월 15일 월요일 첫 방송된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달이 뜨는 강'이 주목 받는 이유는 고구려 설화 속 평강공주와 온달 장군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이다. 누구나 아는 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재해석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그중에서도 약 천오백 년 동안 '바보 온달'이라 불리어 온 온달 장군이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부활할지 호기심을 상승시킨다.

이런 가운데 1월 20일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이 온달로 분한 지수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해어진 옷, 질끈 묶은 머리로 순박한 고구려 청년이 된 지수가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숲속에서 쓰러진 노루를 앞에 두고 주변을 예민하게 둘러보는 온달이 보인다. 노루를 해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려는 온달의 모습에서 세상 만물을 사랑하는 비폭력주의자의 면모가 느껴진다.

이어 온달은 사냥꾼으로 보이는 이를 한 손으로 제압하고 있다.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사내를 들어 올린 그의 힘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비폭력주의자면서도 평화를 해치는 일에는 힘을 사용하는 온달의 캐릭터성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무엇보다 어떤 사진에서든 변하지 않는 온달의 강렬한 눈빛이 그가 예사롭지 않은 인물임을 보여준다. 현재는 숲의 평화를 지키는 열혈 청년 온달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갈지 기대를 더한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지수는 뛰어난 몰입도로 대본 속 온달을 살아 숨 쉬게 하고 있다. 순박해 보이지만, 나서야 할 때는 나서는 매력적인 인물 온달이 2021년 상반기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자신의 굳건한 신념을 가진 열혈청년 온달이 평강을 만나 어떻게 변해갈지, 이 과정을 지수가 어떻게 그려갈지 기대하며 '달이 뜨는 강'을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오는 2월 15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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